프로그래머의 시각으로 바라본 부처님의 가르침

 

들어가는 글

이 글은 시스템 통합 회사 또는 대기업 전산실에서 IBM_메임프레임의 SP(시스템_프로그래머)AP(업무_프로그래머)를 경험한 수가修加가 지난 5년여 동안 니까야와 아비담마를 공부하여 얻은 결과이다.

 

이 글의 경전 근거는 아래의 글들을 통해서 이미 밝혀 놓았다.

1. 연기는 상호의존을 짓는 열반의 성질이다.

2. 열반은 연기를 통해서 생각-시스템을 구축한다.

3.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

 

위의 글들과는 달리 이 글에서는 이 글만으로도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평범한 단어들만을 사용하고자 했다.

 

1해탈이란 무엇인가?

1.1 세상

질문: 의학적으로 뇌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서, 아무런 [생각]도 있을 수 없는 식물인간에게 이 세상은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정답: [생각]이 없는 식물인간에게 이 세상은 [없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생각]이 있어야 세상도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글에서는, 언어적 표현의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생각]과 무관하게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 그 세상과 구별하여, [생각]으로 '있게 된' 세상을 [생각 세상]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1.2 [생각 세상]

질문: 초등_학생의 [생각]으로 '있게 된초등학생의 [생각 세상]과 사회인의 [생각]으로 '있게 된' 사회인의 [생각 세상]은 그 모습이 같을까? 다를까?

정답: 초등_학생의 [생각 수준]과 사회인의 [생각 수준]이 다르다면 초등_학생의 [생각 세상]과 사회인의 [생각 세상] 다르다.

 

1.3 [생각의 수준]

질문아래의 보기 중에서 옳은 것은?

(1) [생각의 수준], 태어나면서 정해져 있으므로 바꿀 수 없다.

(2) [생각의 수준], 좋은/나쁜 교육으로 그 수준을 좋게/나쁘게 바꿀 수 있다.

(3)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열반을 만나고/체험하는 해탈로 [생각의 수준]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정답은 (3)이다. [생각의 수준]이 높아지면 [생각]과 무관하게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그 세상을 바라보는 [높은 안목]이 생겨서 언젠가 고멸苦滅에 도달 할 수 있다.

 

1.4 [높은 안목]

[생각 세상]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는 욕계, 색계, 무색계이다.

(1) 욕계는 자신의 [생각 세상]에서 몸과 생명에 관계된 영역이다. : //주 및 건강 등.

(2) 색계는 자신의 [생각 세상]에서 호칭에 관계된 영역이다. 아버지(어머니)/아들(), (누나)/동생남편/부인, 스승/제자, 고용인/피고용인, 친구/동료, 여래/중생 등.

(3) 무색계는 자신의 [생각 세상]에서 시장에 관계된 영역이다. 인력-시장, 정치-시장, 부동산-시장, 상품-시장, 파생-시장 등.

 

[높은 안목]을 지닌 사람은 [생각 세상]3계에 상응하는 세상의 3에 남다르게 대처하여 삶의 고통의 그 끝을 볼 수 있다.

 

1.5 해탈

해탈이란 사람들이 열반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다. (1) 4 성제를 깨우치면 열반의 그 전략을 알 수 있다. (2) 12 연기를 깨우치면 열반의 그 전술을 알 수 있다. (3) 8 정도를 깨우치면 열반의 그 기술 技術을 알 수 있다.

 

2. [생각]이란 무엇인가?
2.1
실행중인 프로그램으로서의 [생각]
컴퓨터에서 실행중인 모든 프로그램은 반드시 3가지 요소들을 구비하고 있다, (1) 주소 공간 (2) 입출력 장소 (3)프로그램. 마찬가지로 [생각또한 반드시 3가지 요소들을 구비하고 있다, (1) . (2) . (3) .

 

2.2 프로그래머(AP+SP)로서의 열반

프로그램의 3가지 요소들은 프로그래머가 만들고 관리한다일반적으로 이들 프로그래머들을 AP(업무 담당 프로그래머)SP(시스템 담당 프로그래머)로 나눈다. 그래서 (1) 주소 공간은 SP 담당. (2) 입출력 장소는 AP 담당, (3) 프로그램은 AP/SP 담당.

 

열반은 APSP의 두 가지 프로그래머의 역할을 혼자서 다 한다. 그러므로 [생각]3가지 요소들 즉 (1) (2) (3) 모두를 열반이 만들고 관리한다.

 

2.3 주소_공간으로서의 심

시스템 프로그래머가 주소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을 달리하여 여러 개의 주소 공간들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2) 대상 업무의 중요도를 감안하여 질이 다른 주소 공간을 프로그램에 배정한다. 예를 들어, 가장 긴급한 프로그램에는 최상의 질을 지닌 주소 공간을 배정한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대상이 특정한 질을 지닌 주소 공간을 선택한다!’가 된다.

 

마찬가지로, 열반이 심을 운영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을 달리하는 여러 가지 심들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2) 대상의 중요도에 따라 질을 달리한 심을 배정한다. 예를 들어, 열반을 체험하는 해탈을 위한 식에는 최상의 질을 지닌 출세간 심을 배정한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대상이 특정한 질을 지닌 심을 선택한다!’가 된다.

 

3. 열반이란 무엇인가?

3.1 열반의 전략戰略4 성제

열반의 전략은 4 성제의 4가지 체계화(시스템화) 작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래머들이 회사의 전산 시스템을 위하여 4 가지 체계화(시스템화) 작업들을 수행하듯 열반도 당사자를 위하여 4가지 체계화(시스템화) 작업들을 수행한다. 열반은, (1) : 당사자의 고에 대하여 조사한다. (2) : 당사자의 고에 대하여 분석한다. (3) : 당사자의 고멸苦滅을 위한 시스템을 설계한다. (4) : 당사자의 고멸苦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3.2 열반의 전술戰術12 연기

열반의 전술은 12 연기의 12 가지 프로그래밍 작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래머들이 회사의 전산 시스템을 위하여 12가지 프로그래밍 작업들을 수행하듯 열반도 당사자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12가지 프로그래밍 작업들을 수행한다. 열반은, (1) 무명無明 : 당사자가 무명無明의 상태인지 아닌지를 파악한다. (2) : 당사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3) :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4) 명색名色 :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설계한다. (5) 육입六入 : 6개의 입출력 장소를 정의한다. (6) : (프로그램)을 기동起動시킬 조건 값들을 설정한다. (7) : , , 등을 구분 지을 조건 값들을 설정한다. (8) : 욕애, 유애, 무유애 등을 구분 지을 조건 값들을 설정한다. (9) : 여러 가지 반응들로 나타나는 취착에 대한 조건 값들을 설정한다. (10) : (프로그램)을 등록한다. (11) : (프로그램)의 실행화일을 생성한다. (12) 노사老死 우비고뇌憂悲苦惱 : 생각-시스템 또는 (프로그램)을 보수하고 삭제한다. 열반은 끊임없는 이러한 작업들로 인하여 우비고뇌憂悲苦惱를 겪는다.

 

참고로, 열반이 식(프로그램) 또는 생각-시스템을 보수 및 삭제 시에는 12 가지 작업 중에서 일부를 선택하여 수행하며 순서는 역으로 한다.

 

3.3 열반의 기술技術8 정도

열반의 기술技術8 정도의 8 가지 응용 작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래머들이 회사의 전산 시스템을 위하여 8가지 응용 작업들을 수행하듯 열반도 당사자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8가지 응용 작업들을 수행한다. 열반은, (1) 당사자가 적절한 견해를 갖게 한다. (2) 당사자가 적절한 사유를 하게 한다. (3) 당사자가 적절한 말을 하게 한다. (4) 당사자가 적절한 행위를 하게 한다. (5) 당사자가 적절한 생활을 하게 한다. (6) 당사자가 적절한 정진을 하게 한다. (7) 당사자가 적절한 기억을 하게 한다. (8) 당사자가 적절한 집중을 하게 한다.

 

'적절한'이라는 수식어는 열반이 생각-시스템에 당사자의 수준을 정확히 반영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당사자가 4 성제를 관통하지 못한 무명無明의 상태이면 그의 견해는 무명無明의 견해이다.

 

끝맺음

고멸苦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는 자세로는 불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당사자의 3가지 노력들이 선행되어야 한다.

 

(1) 당사자가 해탈을 성취함으로써 열반이 출세간 심을 식識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2) 당사자가 감감기관들을 철저하게 단속함으로써 열반이 의의 할당을 유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3) 당사자가 4성제의 관통으로 무명無明을 타파하여 열반이 우수한 식을 만들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부록:
 
예수가 체험한 부처님의 가르침들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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