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民不畏死(UNNATURAL AUTHORITY)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孰敢,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
斵, 夫代大匠者, 希有不傷其手矣.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 않는다면(民不畏死)
어찌 죽음으로 겁을 줄 수 있겠는가
?
두려워는 하지만 따르지를 않는다면
누가 감히 그들을 붙잡아 죽음으로 보내겠는가
?

죽이는 집행관는 언제나 있다
죽이는 집행관을 바꾸는 것은
나무 깎는 대장
(大匠 대목수)을 바꾸는 것이다
누가 대장
(大匠 대목수)으로 바뀌든지
손 다침을 피하기 어려우리라

 [이전] [위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