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小亨, 旅貞吉, 象曰, 山上有火, 旅, 君子以明愼用刑, 而不留獄,
여행하듯 그냥
지나치고
있다. 맛보고 점검하고 구경하듯 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절제된 목표를 가져야 하고 품위
있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여행자는 움직이는 목표이므로 거래에 있어서 주의와 자제가
필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원칙들이 분명하게 작용하는 시기이다. 퇴폐적 장소를 피하고 선하다고 알고 있는 그 길을 따르라. 즉석에서 받는 응대
속에는 전통 특권 위상 권리 등이 거의 없다. 수긍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을 경우 붙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계속 움직여라.
장기적 공언을 해서도 않되고 할 수도 없다.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하고 다른 이들의 요구에
정중히 따르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거나 자신만의 방법을 내세울 좋은 때가 아니므로 귀 기울여 듣고 배우라.
내적인
여행 중이라면 새로운 생각 황홀한 체험 새로운 역할을 탐사하는 단계이리라. 만약 그저 지나치는 듯한 기분이 아니라면 자아변화의 중대한
시작일 수도 있다. 진정성만이 미지의 바다에서
등대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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