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 元亨利貞,
无咎, 象曰, 澤中有雷, 隨,
君子以嚮晦入宴息,
가을이 되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겨울의 추위를 대비하기 시작한다. 동물의 가죽과 나무껍질은 두꺼워지고 곤충들은 굴을 깊게 판다.
이렇게 계절에 적응해야만 휴식을 얻고 회복되며 보호받을 수 있다.
통제권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시기이다.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느끼더라도 몸을 사리고 낮추는 것이 좋으리라.
대중의 흐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거나 시대적
요구에 맞지 않는 지도자 대신, 대중의
흐름을 따르고 있는 지도자에게 의지하여 자신을 이완시키고 회복시켜라.
개인관계에서도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압도적인 힘에 대항하여 힘을 낭비하지 마라.
사회적 견해와 맞지 않는 자신의
견해를, 바꾸거나 버리고 뒤로 물러나라. 주위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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