謙亨, 君子有終, 象日, 地中有山, 謙,
君子以捊多益寡, 稱物平施,
우주의 힘이
치우친 것들을 균형잡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주의 자연스런 작용이다.
뾰족한 산봉우리는 닳아서 낮아지고 계곡은 채워져 올라온다. 자석의
극점은 반대쪽을 끌어 당겨서 스스로를 중화시키고
누그러뜨린다. 자연 또한 홍수와 가뭄, 풍요와 빈곤을 번갈아 일으켜서 균형을 맞춘다. 인류문명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의
요구는 줄이고, 절실하게 부족한 이들의
요구는 북돋우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중도적
균형정책을
통해서 세상일의 성공을 꾀하는 시기이다. 지도자는 힘의 과시가 아닌 진심에서 솟아난 성실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목적의 자명함과 자기실현적인 입증이 중도적
균형을 실현하는 지도자의 징표이다.
사회적으로 지나친
극단을
피하라. 너무 똑똑하거나 너무 무식해도 극단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따르는 이들과 조화로운 균형을
이룩하는데 집중하라. 중도적
균형이란 과격함 거만함을 배격한다는 뜻 뿐만아니라 약자와
열등한 것을 포용한다는 뜻도 갖고 있다.
개인관계에서 중도적
균형을
이룰 좋은 때이다. 자신의 기대가 극단으로 치우쳐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자신의
동기에 이기적 욕망은 없는지를 살펴라. 비현실적인 이상을 중도적 견해로 변화시켜라.
중도적인 마음의
균형은 지나침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도(道 초지성)와 일치되게 하여 우주의 힘들과 조화를 이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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