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

정작 토론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다가,
이렇게 느닷없이 질문을 드리는 것에 대하여,
먼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론 대상이 되었던 게시글의 조회_수에서도 보듯이,
며칠 동안 이어진 공개된 토론장이었던 만큼,
저 이외에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여,
제가 총대를 메었습니다.


본론

<사례_1 : 행복님과의 토론 중에 하신 말>
┗ 무연 13.07.12. 22:14
"가히" 추측성 망상같습니다.//행복님
가히..제가 말하는 뜻은 참으로...란 뜻입니다.
연기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음은 물론...
공성에 대해 알지 못하고 공성과 2변상을 구분도 못하는 중생이
상대방 보고 이해력이 부족하니 마니 하는 것도 논리적 오류라는 것도 전혀 모르실 겁니다.
마치 서울에 가 보지 못한 중생이 서울이 좋니 마니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살다 살다 저런 어리석은 중생들한테 이런 소리나 듣고 ...
마음대로 재단하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편하게 사세요.^^

<사례_2 : 실론섬님과의 토론 중에 하신 말>
┗ 무연 13.07.13. 02:41
부처님 가르침도 모르는 중생이...
어떤 말씀을 어떤 페이지에 있더라는 지식만 갖고 있어봐야 부처님께서 설하신 뜻을 알지 못합니다.
지식은 언뜻 그럴듯할지 몰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에 공성도 모르고 공성도 모르기에...
연기법도 겨우 이것으로 인해서 저것이 있다거나 십이연기만 줄창 외웁니다. ㅋ
나아가 공성도 모르니...무아도 겨우 <나가없다>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무아를 알지 못하니..무상하다 했다가 무상한 진리는 그대로 있다고 2가지법을 들고 나옵니다.
이정도면 거의 코미디 수준입니다.
한법도 볼 것이 없다 했는데...두법이랴??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경전을 보세요


위의 사례들에서 보듯이,
토론의 상대방을 '중생'으로 호칭하고 있음은,
분명히 무연님께서는,
'나는 중생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니까야의 기준으로는,
4_성제를 관통하여,
도道(막가magga)와 과果(팔라phala)를 증득한,
4쌍8배의 성자聖者들이 있습니다.
이들 성자聖者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열반의 체험'입니다.
그것이 단 한번뿐일지라도,
4_성제 관통을 통한,
열반의 체험이 있어야만 성자聖者의 반열에 들 수 있습니다. 

이번기회에,
무연님의 성자聖者_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용수_연기를 관통한 자'등등 말입니다.
또한, '열반의 체험'이외의,
무연님께서 생각하시는, 또 다른 성자聖者의 특성이 있다면 밝혀주십시요.

되도록이면,  무연님 자신이 성자聖者이신지 아닌지도 밝혀주시고,
성자聖者이시라면, 확인 방법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맺음

무연님의 글을 모두 복사하여,
몇가지 질문으로 정리하여 놓았으니,
무연님의 답변에 따라, 순서를 맞춰서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실한 답변은, 무연님을 바라보는 모든 분들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끝)

(201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