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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을
뛰어넘어 밝은 공성으로'에
대한 답글] |
업을 뛰어넘어 밝은 공성으로
링크
붓다 당시 업을
매개로 윤회를 믿는
인도사회의 카스트제도를
선과와 악과라는
새로운 시각의 붓다의 업설은
인도사회의 신분과 계급을 비판하고
극복하려했던
붓다의 시대정신이 아니라 할 수없다
인도의 신분이 사성(四姓)은
모두
세습되는 신분으로 운명지워져 있었고
특히 붓다가 맹렬히 비난하신
자이나교의
업설은 숙명론을 고집함으로서
인간의 의지에 대하여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시말해 붓다는
선악업에 의해 상벌이 결정되는
것이며
귀천은 업세 의한 것이지 종성(種姓)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잡아하 卷 20>
바라문교의 공희(供犧)에 대해서도
수백두의
소와 양 등을 살상하는 것은 반대하셨으니
이것 역시 업설의 불살생에
의한 것이다.<잡아하 卷 4>
이와같이 업설은
그당시
인도의 사상과 종교적 의식체계에
윤회의 축으로 업이 믿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략)
그러나 실재적인 우리의 현실을 보면
이따금
불교의 업설이 문제성을 던져줄 때가 있는데
이런 업설의 합리적인
인과율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게 보아 업설은
무아를 설하는 근본교설에 맞지 않으며
비유와
논리는 설득력에 많은 무리가 따르고 있다
이제 붓다의 인간해방의
정신으로 새로워진 업설은
절대자의 섭리나 정해진 운명을 부정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와 행동에 따라
자기 운명을 개척할 수 있으며
삶의
결과는 그 누구도 아니 바로 자신의 책임으로
사람들에게 선행을
권장하려는 통속적인 교화 발편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제 붓다의
정신은 업을 주장하지않아도
대승의 공성을 깨달음으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치인 인간의 평등과 존엄을
몸과 마음의 깊은 체득으로
자각하고
스스로 도덕적 각성과 자율의 인간능력을 발견하여
내면의
인성으로 확신하는 체화로 완성되어야한다
다시말해 원인없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각하고 밝게아는
양심 부끄러움 정의감등
원인을
떠나있는 고결하고 거룩하
본연의 성품인 공성을 깨딷고
본래
부처임을 굳게 믿으며
내면의 양심의 비추어 사회정의와 인권을 위해
나눔과
분노 그리고 저항하며 살아가는 것이며
원인없는 밝게 아는 마음
공성의
삶을 깨닫고 실천하는 삶이
인간의 진정한 삶의 길인 것이다
답글
각설하고,
'복사하기'를 금지하실 정도로, 귀하게 여기시는 링크님의 게시글의
말미에,
공성에 대하여, '원인을 떠나있는 고결하고 거룩한 본연의
성품'으로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링크님의 공성은, 용수의 그것과도
무관함을 드러내고야 말았습니다.
그 이유까지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그동안, 선_불교와
대승_불교을 '적당히' 오가면서 쓰신 글들은,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희론이었음을 스스로 드러내셨습니다.
위없는 깨달음을 증득하신
고따마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덜 떠러진 원시적 가르침'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해오신 링크님에게,
마지막으로 해드릴 수 있는
덕담이라야,
'내내 건강하세요'라는 말 밖에 없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념으로, 링크님의 글은, '복사'가 아닌 '사진캡처'로나마,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금생에, 엉터리 희론인, 용수의
중론으로 부터, 꼭 벗어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홈페이지에도
가끔 들러 주십시요. www.soogar.com
(2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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