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링크님의 천기누설>

링크 왈曰,
"깨달음을 성취하신 붓다
말은 있으되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언설이 사라진 곳
득도의 내용을 펼쳐야 하는지 고민을 하셨네
그 후에도 붓다는 내내
열반의 세상을 설명하지 않으셨지

어느날 용수(나가르주나)는
깨달음의 본질을 공이라 이야기하네
붓다의 침묵을
인간의 언어로 설명하였네"

오늘도 또, 튀셨나요?
이제는 거꾸로 튀시기도 하는 군요.
링크_공성에서, 다시 용수_공성으로...

오늘, 링크님의 [천기누설]이라는 제목의 글은, 천기누설이 아니라,
링크님의 정신상태의 이상_징후_누설 같습니다.

"만약 공하지 않은 무엇이 남아 있다면,
공한 무엇도 존재 할 것이다.
그러나 공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공이 존재하겠는가?
승리자께서는 모든 잘못된 견해를 없애기 위해
공성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공성이 실제로 있다는 견해를 갖는다면
그런 자는 교화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중론 13품).”

바로 어제, 링크님의 댓글에 대한 대답으로,
링크님께서 무한히, 존경해 마지않는 용수의 윗글을 인용하면서,
'용수_공성과 링크_공성은 전혀 다른 것이다'라는 덧글을,
제가 달았었습니다.

그러자 즉시,
"수가님 악취_공空에 빠지면 안 됩니다
청정하고 거룩하며 시비분별이 있는 공성이 되어야합니다"라는 덧글을
링크님께서 쓰셨습니다.

그렇다면,
링크님의 이 덧글은,
'용수_공은 악취_공空이다'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고따마 부처님께서 하지 못한 일을 한 사람이,
용수라고 하시면서,
용수를 다시 추켜세우는 이유는 뭔가요?

혹시,
용수_공空을 악취_공空이라고 몰아세우면서,
링크_공空을 창제하신 링크님을,
가장 위대하신 분으로 만들기 위함인가요(천기누설)?

링크님께 정중하게 권합니다.
링크님은 정신과의 치료가 시급한 듯 보입니다.


<본론 : 링크님의 해탈열반>

링크 왈曰,
"깨달음을 성취하신 붓다
말은 있으되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언설이 사라진 곳
득도의 내용을 펼쳐야 하는지 고민을 하셨네
그 후에도 붓다는 내내
열반의 세상을 설명하지 않으셨지"

"고따마시여, 열반은 무엇을 의지합니까?
그대는 질문의 범위를 넘어 버렸다.
그대는 질문의 한계를 잡지 못하였구나(S48:42)."

"열반을 언어로 설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양쪽 모두를 망쳐 놓을 뿐이다.
열반을 드러내는 진리는 4_성제 이외에는 없다(수가록 [끝맺음])."

고따마 부처님께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것을,
바로 4_성제로 드러내셨음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므로 니까야에서,
4_성제 이외의 거의 모든 법(담마)들은,
4_성제와 4_성제_관통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중론論이란,
니까야를, 애써 무시하려했거나, 아니면 아예 만나지도 못했던 용수가,
용수 자신아니면, 다른 대승_논사들의 창작물인,
가짜_경전, 즉 반야경을 논論한 것입니다.

반야경과 중론論을 최대한 좋게 봐준다고 하더라도,
반야경은, 니까야에 대한 반야론論쯤이 될 것이고,
중론論은, 반야론論에 대한 반야론소疏정도로 볼 수 있는,
매우 격이 낮은 것들입니다.

그 중론論에서 용수가,
(링크_공이 아닌)용수_공과
(고따마님의 12_연기가 아닌)용수_연기로,
열반을 설명하였다고요?

그래서 용수_공과 용수_연기를 깨달으면
열반을 증명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요?

바로 그렇게 믿고 있는 점도 문제이지만,
열반에 대한 가르침의 원조이신 고따마 부처님을,
"그 후에도 붓다는 내내 열반의 세상을 설명하지 않으셨지"운운 하면서
매우 우습게 보시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용수_공과 용수_연기로는, 절대로 열반의 증명과 체험이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확실한 증거를 대라고 한다면,
용수_공성을 타파하여,
링크_공성의 금자탑을 쌓으신 링크님을 증거로 삼겠습니다.

만약 링크님께서,
용수를 넘어서는, 열반의 증명과 체험을 하셨다면,
최소한, 중론송訟이나 대지도론 정도를 발표하셔야 할 것이며,
가능하다면, 수가록이나 수가식_위빳사나_길라잡이 정도는,
게시판에 공개 하십시오.

제발, '필설로는 불가능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늘어놓지 마십시오.

4_성제의 대大_진리를 밝혀주신 고따마 부처님도
온처계근제연에 관한 설명을,
상윳따_니까야, 대여섯 권씩이나 남기지 않았습니까?



<결론 : 링크님의 중생구제>

링크 왈曰,
"****우리가 니까야 로봇이되면
온우주의 법신으로 계시며
상주불멸하시는 부처님은 멀고먼 부처님이 되시고
저자거리 우리이웃 불성을 가진 본래불을 자각하지 못하고
공식으로 응용문제 풀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이거 어디서 주워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야기 입니까?
온우주의 법신, 상주불멸하시는 부처님, 본래불.....

링크님이 보시기에, 제가 '니까야 로봇'으로 보이십니까?
버튼만 누르면 니까야 암송해주는 로봇이라구요?

안眼과에도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를, 링크님 책상서랍 속의 송곳 정도로나마 귀엽게 봐주시니,
오늘도, 이렇게 링크님의 송곳 역할을 충실하게 하였습니다.(끝)

(201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