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_불교신자들은

경經(니까야, 아함경)에 들어있는 고따마 부처님의 말씀을 'Dhamma' 또는 법法'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고따마 부처님 당신께서는 
'중中'에서 발견하신 12_연기, 8_정도 등을 법法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중中 = 고락_중 +유무_중 + 단상_중.......)

간단한 예例를 들어서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오온五蘊은 명색名色의 구성_요소이며,
명색名色은 6입六入의 구성_요소이다.'

위의 예例에서,
오온五蘊, 명색名色, 6입六入 각각은 법法입니다.
또한 
'오온五蘊은 명색名色의 구성_요소이다.' 와 
'명색名色은 6입六의 구성_요소이다.'라는
문장들 또한 법法입니다. 

즉 
법法이란 
해탈_열반에 관련된

추론의 과정,
추론으로 알게된 결과들,
추론에 필요한 요소들,
추론으로 발견한 규칙 등

'모든_추론_요소_과정_결과'들 각각을 지칭합니다.

더불어
법계法界란
'모든_추론_요소_과정_결과'들의 집합을 뜻합니다.

초기경전_불교신자인 

저(修加)의 입장에서는,

법계法界라는 집합 안에서
고따마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는 법法 만을 정법正法으로 여기고,
고따마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법法들은 비법非法으로 분별합니다.

법계法界, 의계意界, 의식계意識界, 세 가지는 함께 합니다.(삼사三事화합)

식識이란 
켜져있는 형광등의 불빛처럼
입태入胎하는 순간 켜져서
생명이 끊어지는 날까지 꺼지지 않습니다.

식識이 하는 일은
수受상想사思 등을 '아는 일'입니다.

수受를 예例로 들자면,
괴로운 수受(느낌)를 괴롭다고 '앎'이 식識이고
즐거운 수受(느낌)를 즐겁다고 '앎'이 식識이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수受(느낌)를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다고 '앎'이 식識입니다.

눈을 감거나 마취를 하면
안식眼識 또는 신식身識이 꺼진 것이 아니라
안식眼識 또는 신식身識이 '아는 일'을 방해받고 있을 뿐입니다.

식識은 생명이 끊어져야만 꺼집니다.

기억記憶과 식識은 별개別個입니다.

'아는 일'에 식識이 기억記憶을 이용할 뿐입니다.

형광등의 불빛은, 전원이 꺼지면 사라지듯이
식識 또한 생명이 끊어지는 순간 사라집니다.

식識이 사라지면,
금생에 새로 만들어진 명색名色만이 
윤회의 수레바퀴_상上에서 
다음 생生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식識의 활동'을 
지혜(반야)라고 부릅니다.
청정한 식識은 '열반을 기반으로 삼고 있는 식識'입니다.(세계에 대한 분석의 경 M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