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대입

이미 입문과정에서 대운이란 10년 단위를 말한다고 배웠습니다. 1년 단위는 세운이라고 부릅니다.  월운과 일운은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오늘의 상황은 대운과 세운을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운대입
용신 희신 기신 구신 한신이 결정되었으면 운의 길흉을 판단해야 합니다. 운의 길흉을 판단하는 것을 운대입이라 부릅니다. 대운은 그 단위가 10년이나 운을 대입하고자 할때에는 5년으로 끊어서 대입합니다. 즉 甲子대운이라고 한다면 甲에 해당하는 5년과 子에 해당하는 5년을 분리해서 판단합니다

운대입 기준
운은 7단계로 나누어 판단합니다. 즉 ‘매우 좋다’  ‘좋다’  ‘무난하다’  ‘어렵지만 진행은 된다’ ‘어렵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 로 나누어 적용하고 기호를 이용하여 표시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기호는 매우 좋다(O), 좋다(+),  무난하다(△),  어렵지만 진행은 된다(V), 어렵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x)를 사용합니다. 용신운 O 희신운+ 기신운/구신운- 한신운 V 로표기함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운의 가감
용신의 등급 조후 원국의 상황을 살펴서 많게는 3단계 적게는 1단계 가감합니다. 그리고 운에서 들어오는 천간과 사주원국 상의 천간이 합이 되는 지도 가감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특히 용신을 묶어두는 운이 들어오면 용신기반이라 하여 최악의 표기인r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이러한 가감의 정밀도는 수많은 임상을 통해서 길러집니다.

세운대입
세운도 대운대입과 동일하나 길흉을 판단할 때는 6개월씩 쪼개서 보지 않고 1년을 한 묶음으로 살핍니다. 최종적인 올해의 운세는 대운을 환경으로 보고 세운을 결실로 보아 알아듣기 쉬운 말로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대운은 좋으나 세운이 별로인 경우 ‘환경은 좋은 데 결실을 보기는 어렵다’라는 정도로 표현합니다.

결론
대운의 흐름을 살펴서 5년간 좋으면 장사를 권하고 10년이 좋으면 유통을 권하고 15년이 좋으면 제조업을 권하고 20년 이상이 좋다면 무슨 일이거나 마음대로 하시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적성을 고려해서 봐야 하겠지요. 다만 운이 좋다면 그만큼 운신의 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하는 목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더욱 많다고 봐야 하겠네요. 참, 대운이 좋으면 다 좋으냐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대운이 좋은 것도 노력이 바탕에 깔린 다음에 비로소 대입이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