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분석

성격분석/사회성분석
성격분석과 사회성 분석은 뗄래야 뗄 수 없어서 함께 다루기로 합니다. 십성의 공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벗님들은 사주 입문 십성편을 먼저 공부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피는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일차영역이라고 부르는 시간 일지 월간이 되겠습니다.

1차 영역 십성 살피기
시간의 십성이 편인이라면 성격은 부정수용 사회성은 종교 건강으로 정합니다. 일지의 십성이 정관이라면 성격은 합리 사회성은 공공으로 정합니다. 월간의 십성이 식신이라면 성격은 궁리로 하고 사회성은 연구 전문이라고 해두십시오.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사주의 명식을 감정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차 영역에 존재하는 성분>
시간 편인 → 부정수용 → 종교 건강
일지 정관 → 합리     → 공공
월간 식신 → 궁리     → 연구 전문 라고 정리가 되겠습니다.

1차 영역에 존재하는 성분만 가지고는 왠지 부족한 느낌이 들지요? 맞습니다. 바로 1차 영역에 존재하지 않는 성분을 살펴야 하겠군요. 비겁이 안보이죠? 비겁은 또 무엇이냐고요? 비견과 겁재를 합해서 비견이라 합니다. 비겁이 보이지 않으니 성격은 주체x 경쟁x 라고 표기하고 사회성은 개인x 선수x라고 적습니다.

1차 영역에는 없지만 조금 멀리에는 보인다고요? 그러면 위치에 따라서 + △ V - 로 기호를 달리 합니다. +는 비겁통기로 그 영향이 강한 경우 △는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경우 V 는 있기는 있으나 약한 경우 -는 있어도 영향이 없는 경우 x는 아예 해당 성분이 없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일지 지장간에 있는 성분도 +로 봅니다. 그리고 비겁통기가 무엇이냐고요? 1차 영역에 비겁이 있는 경우 일간인 ‘나’의 존재가 커진다고 보면 됩니다. 즉 1차 영역이 확대가 되는 겁니다. 물론 원래의 1차 영역보다야 영향이 작기는 합니다.

재성이 보이지 않는 군요. 조금 멀리 있다고요? 그러면 재성은 △라고 하겠습니다. 재성은 정재와 편재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지요? 그래서 성격은 치밀△ 통제△라고 적습니다. 사회성도 정밀기술△ 관리△라고 적습니다. 정리하여 볼까요?

비겁x → 주체x 경쟁x → 개인x 선수x
재성△ → 치밀△ 통제△ → 정밀기술△ 관리△ 라고 정리하면 되겠네요.

원국을 분석할 때 일간합을 살펴 놓았다면 이쯤에서 정리 하여야 합니다. 정재합인 경우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않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정관합은 반대입니다. 남을 배려하다가 제 몫도 못 찾는 사람이죠. 물론 원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지만 일간합은 꼭 빼지 말고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1차 영역에서 상생관계와 상극관계도 찾아 놓아야 합니다. 상생이란 식신생재 상관생재 관인상생 재생관 등이 되겠습니다. 상극이란 식신제살 상관견관 재극인 등이 되겠습니다. 인성이 식상을 본 것은 상극이라 하지 않고 제어로 보고 있답니다.

자 이분은 어떤 성격의 소유자 일까요? 1차영역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살펴봅니다. 합리적이면서 궁리가 되는 성격이라고 하겠습니다. 부정적인 성격이 궁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주체성이 약하군요. 항상 남에게 뒤지는 듯한 느낌도 갖고 살아 가시겠네요. 일의 마무리가 부족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생 상극도 살펴 봐야지요? 관인상생으로 되어 있으니 편인성분이 생받는 구조라 종교적 성향이 있겠군요.

사회성은 어떨까요
사회성은 1차 영역에서 관살과 식상의 동태를 먼저 살핍니다. 생생지도란 말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사회에 만들고 유지하는 성분이지요. 바로 관살과 식상입니다. 이분은 식신이 있네요.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생생지도를 갖고 있으니 보기에 좋습니다. 생생지도가 없는 분들은 어떻게 살아가느냐고요? 그분들은 양명지신이라고 합니다. 관살과 식상을 돕는 분들이죠. 이분은 궁리하는 성분이 있으나 1차 영역에 마무리하는 재성이 보이지 않으니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1차 영역에 재성이 있었다면 교수이라는 사회성을 부여합니다. 그냥 이대로는 연구직 정도되겠습니다. 정관이 있으니 직장생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관살이 없다면 연구직이 아니라 연구라고 해야되겠죠.

그렇지만 사회성을 살피는 경우에는 1차 영역의 관살과 식상이 2차영역과 상생하는 성분과 연결이 되어 있다면 또 다른 좋은 사회성이 연출됩니다. 이분의 식신이 월간에 있으므로 년간이나 월지에 재성인 정재나 편재가 있다면 사업가로서 사회성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정재보다는 편재가 더욱 사업에는 좋다고 봅니다.

운에따른 심리분석
사주에서 나타나는 성격은 선천적인 심리구조이고, 운에서 들어오는 심리는 후천적인 변화의 심리라고 이해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운의 흐름에 따라서 사람의 마음이 변화를 겪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누구나 그렇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사주의 흐름에 따라서 변한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하겠습니다.

적성분석
예를 든다면 장사를 하는 적성이라고 한다면 이 사람은 아무리 적은 규모라고 하더라도 장사를 하는 것에서 적성이 살아나고 그래서 즐겁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장사를 하는 적성의 소유자에게 법관을 시킨다면 그는 그 일을 보는 내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남이 말하는 성공과 행복은 본인에게도 같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하는 해석은 절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