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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火土金水 오행 상호간에
작용을 생극제화라고 합니다. 먼저 生자는 ‘낳는다/살린다/돕는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바로 목화토금수 순서로 生
하는 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뱀이 자기 꼬리를 물 듯이 水가 다시 木을 生 하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되겠네요. 그러니 어디에서
시작하든 동일 하지요. 이를테면 火土金水木도 상관없고 土金水木火도 상관 없습니다.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 木이 火를 生하고 火는 土를 生하고 土는 金을 生하고 金은 水를 生 합니다. 그리고 다시 水는 木을 生
하면서 원을 이룹니다. 벗님들은 사주를 공부하시니까 여기선 그치면 안 됩니다. 甲木과 乙木은 丙火와 丁火를 생한다. 이렇게 알고 계셔야 됩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 가면 甲木이 丙火를 生하는 것과 乙木이 丙火를 生하는 것도 구분하게 됩니다. 지금은 잠시 접어 두세요. 여하튼 ‘木生火!’입니다.
丙丁戊己庚辛壬癸는 알아서 챙겨 보십시오.
그러면 生剋制化에서 생과
관계 있는 化를 잠깐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化란 무엇일까요. ‘변한다/변화시킨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바로 생하면
변화가 온다는 뜻입니다. 직원을 채용해서 잘 대우해주면 어떻게 되나요? 가족처럼 변하지 않던가요? 그러면 剋制는 반대가 되겠네요. 剋이란 ‘누른다/억압한다’라는
뜻입니다. 직원을 억압하면 統制는 잘 된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갖고 계신 사주 책에 생극만 설명이 되있고 제화가 설명이 되어있지 않아
궁금하다는 벗님 덕분에 설명이 길어 졌습니다.
오행의 剋도 규칙이 있습니다. 木剋土 火克金 土克水 金克木 水克火 가 전부 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오행의 생을 나타내는 원에다가 극을 함께 표시한다면
별 모양이 그려집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사주를 배우시는 벗님들은 木剋土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甲木 乙木은 戊土 己土를 극한다는 방식으로
꼭 외워 두셔야 됩니다. 실제로 사주 여덟 글자 속에는 木火土金水대신에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만이 보이거든요. 나머지 丙丁戊己庚辛壬癸는 벗님께서 빈
종이에 정리하셔서 외워두세요.
土剋木은 없느냐고요?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상황은 있습니다. 바로 오행 전도(顚倒)론이라는 것이죠. 전도(顚倒)라는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자연에 이치에서 살피면 매우 쉽습니다. 토극수(土克水)라고는 하지만 물이 넘쳐나게 되면 토를 무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규칙이라기 보다는
상황의 논리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살필 수 있어야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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