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辰己亥甲申壬申

時 日 月 年

+
戌 酉 32

56 46 36 26 16 06
戊 己 庚 辛 壬 癸
巳 午 未 申 酉

1. 사주의 구조와 용신해석

戌월에 태어난 임신(壬申)일주이다. 앉은자리에 뿌리를 얻고, 년지의 유금(酉金)에도 뿌리를 내릴 수 있겠다. 가을은 깊었지만 주변의 상황을 보니 시간의 임수(壬水)가 다시 힘이 되겠다. 金기운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렇게 金기운이 강할 때는 火가 필요한데 사주상 어디를 봐도 불()한점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보겠다. 그래서 부득이 용신으로는 월간의 甲木을 써서 火를 도와야 하겠지만, 이 사주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火로 보면 되겠다. 그래서 희신으로는 운에서 火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겠다. 기신은 용신인 木을 위협하는 金이 되겠고, 구신은 水가 되겠다. 토는 수를 제어하는 공이 있으므로 플러스 한신으로 보겠다. 용신은 어떤 경우든지 합이 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으로 보면 틀림이 없다. 그런데 용신이 월간의 甲木이 년간 己土와 합을 이루고 있다. 용신의 등급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겠다. 용신격은 미래지향적이라는 식신격으로 보면 되겠다.

 

2. 심리구조와 사회적인 적성의 해석

壬申일주는 일지의 편인이 우선한다. 편인의 작용은 수용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해석하게 된다. 또한 직관력이 매우 우수하고, 영감도 발달해 있는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약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된다고 봐야 하겠는데, 이유는 일지에 있는 성분이 편인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서 주변에서는 삐딱하게 생각한다고 하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결국 그 이면에 깃들어 있는 함정을 파악하는 것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고 하겠다. 또 申金 내부에 있는 성분 중에서 壬水는 비견으로서 주체성이 강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게 되고, 그래서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시간에서도 비견이 보이므로 당연하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시간에 있는 壬水가 없더라도 일지에 장()되어 있는 비견으로 인해서 주체성이 강화된다는 생각을 하면 된다. 또 申金속에 편관도 있는데 이것은 인내심과 기억력을 의미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어려움도 잘 견뎌낼 수도 있겠는데, 이것은 戊土의 작용으로 약하기는 하지만 남 생각하는 마음도 있겠으나 아쉽게도 월간의 甲木을 보게 됨으로써 그대로 묵살 되겠다. 즉 식신의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서 봉사정신이 깨어져 버리는 상황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이러한 작용들에서 매우 아쉬운 점은 재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추진은 많이 하지만 막상 산뜻하게 결실을 맺는 점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 즉 세상의 안목은 끝만 좋으면 다 좋다고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시작만 잘하고 끝을 내지 못하니 뭐하냐는 말을 듣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회성을 본다면 직장생활 보다는 스스로 뭔가 활동적인 일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하겠는데, 문의하신 내용으로 봐서는 미국에 국제변호사 시험 준비 차 유학 중이며 합격여부에 대해서 부탁하셨다. 문제는 운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야 하겠다. 운의 동향에 따라서 추진하는 일들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음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3. 년운과 대운의 해석

 

年齡

05~14

15~24

25~34

35~44

45~54

55~64

大運

 

 

 

 

 

 

吉凶

  /

  /

/  ¢

/  +

¢  +

¢ 

기호의미(연령은 전반5년 후반5년으로 대입함)

매우좋음

좋음

보통

진행

주의

나쁨

매우나쁨

O

+

¢

V

/

r

 

위 대운의 상황을 본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운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초년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이 있다면, 이런 경우에 적용될 듯 싶기도 하다. 그러나 느즈막하게라도 행운이 찾아온다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2 - 庚辰年(未土대운)

지금 현재의 상황에 해당되는 운이므로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운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세운은 구체적인 결실을 매는 시기라고 해야 하겠다. 올해에 영향을 미치는 未土대운은 그다지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없다. 신강한 사주의 경우에는 대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세운이 협조해야만 결실을 이룰수가 있다고 본다면 금년은 庚辰년이므로 庚金과 辰土의 운이라는 점에서 매우 불안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金은 도끼와 같아서 용신인 나무 木을 사정없이 쳐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식신생재격을 타고난 사주에서는 아무래도 木火운에서 대발 한다고 볼 적에 경금운이 들어왔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 예견된다는 생각이다. 가장 궁금해 하시는 합격 여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겠다. 시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국가공인자격시험과 같은 절대평가에 의한 유형과 다른 하나는 상대평가에 의한 시험으로 구분하여 본다면, 국제 변호사 시험이라는 것은 어느 편에 속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절대 평가라고 한다면 본인의 능력여하에 따라서 희용신운만 받혀준다면 이룰 수가 있겠지만, 상대평가라는 것은 한정된 인원만을 모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정된 인원 외에 다수가 경쟁지원하였을 경우에는 사정이 또 틀려지게 된다. 즉 개인의 능력여하가 문제가 아니고, 바로 누구의 운이 더 좋으냐로 판가름 난다고 보기 때문에 그 모든 지원자들의 사주를 보기전에는 합격여부는 불가능 하다는 말씀을 드리게 된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떻게 되겠는가? 앞에서도 살펴봤듯이 기대했던 火운이 아니고 오히려 용신을 극하는 인성운이 들어왔다는 것은 공부하는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운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쉽다고 해야 하겠다. 그러나 2001년 후반에는 기다리던 火운이 도래하므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시면서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미안한 마음으로 당부드린다.

 

4. 자녀의 인연

사주에서 자녀에 해당하는 오행은 土이다. 土는 한신에 해당하여 부모된 도리로서 공을 잘 드리라는 말씀을 드린다 왜냐하면 사주상의 토는 다소 무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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