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午己亥辛未己亥

時 日 月 年

丙 +
35

59 49 39 29 19 09
癸 壬 辛 庚

1. 사주의 구조와 용신해석

해월의 신미일주이다. 월지를 얻지 못한 상태이나, 일지에는 다행이 편인이 있어, 신금이 앉은자리에서는 뿌리를 내리기에 적당하고 다시 월간과 시간에서 인성의 도움을 받아 세력에 의지하게 되었으니 약하지 않다고 보겠다. 그러나 엄밀히 살펴보면 월령도 얻지 못했고, 시지와 월지 년지 모두 일간의 입장에서 뿌리내리기가 영 마땅치가 않다. 그렇다면 이 상황은 신약으로 볼 수가 있겠다. 신약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면 용인격이라고 풀어나가는 것이 일단은 최선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억부의 예외로서 조후를 대입해 보고 싶다. 즉 겨울의 금은 어느 정도 버틸 힘이 있다면 그대로 관살을 용신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라 함은 일지에 인겁이 있고 다른 곳에서도 약간의 도움이 되는 경우라고 보면 되겠다. 여하튼 약간 신약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관살을 용신으로 삼게 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금수상관의 특징은 다소 신약한 경우라도 관성인 화운을 용신으로 쓰는 억부의 예외규정을 따를 수도 있어 특수한 경우라는 말씀을 드린다. 정리하자면 용신은 화 희신은 목 기신은 수 구신은 금이된다. 따라서 토는 한신으로 삼으면 되겠다. 천간으로 오는 토는 도움이 되지 않겠으나, 지지로 오는 조토의 경우에는 기신을 극하는 공이있어 플러스 한신으로 작용하겠다. 용신격으로는 정관격이라고 하면 무난하겠다.

 

2. 심리구조와 사회성의 해석

신금의 구조가 은근히 자신을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이 있겠지만 주변에 식상이 없는 까닭에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는다. 즉 신해 일주라고 한다면 은근히 자신을 과시하는 면이 나타나는데, 신미 일주는 그런 면이 보이지 않는다. 일간의 특성으로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으로 가장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글자는 일지의 편인이다. 편인은 신비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직관성이 발휘되고, 받아들이는 입장이면서도 또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수용하는 면도 포함되는 형식으로 읽어본다. 그리고 부정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현상으로는 월간과 시간에 편인이 모여있는 바람에 더욱 그런 현상이 발생하겠다. 그렇게 되면 바탕 성격에는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면으로 짜이게 된다. 관성을 도덕적이고 인성은 윤리적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적에 그렇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받아들이면서고 부정을 하는 형태가 되지 않겠나 싶다. 또한 아랫사람이 잘 따르는 것은 인성을 거부하는 몸짓으로 인해서 윗사람보다는 아에게 더 인연이 있다고 하겠다. 주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웃어른이기 쉬운데 그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반응을 보이게 되므로 건방지다는 평판을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이 현실이겠다.

 

여기에다가 일지의 편재가 다음 타자로 등장하게 된다. 편재는 내 마음대로 통제를 하는 것이다. 통제를 하는 것은 물욕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물욕은 내 주머니에 집어 넣는 것이고, 통제는 누구의 소유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느냐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즉 도서대여점에서 책을 빌려다가 읽고 갖다 주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편재이다. 그리고 그것은 내 것이 아니므로 서점에서 돈을 주고 사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재이다. 이것이 바로 물건을 통제하는 것인지 소유하는 것인지에 대한 비교 시켜보는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정재와 편재의 성향을 이해하게 되면 충분하다고 본다.

 

다음으로는 편관이다. 편관은 남을 위하고 남을 의식하게 되는데, 상당히 자신의 교육의 형태를 중시하게 된다. 즉 배운 대로 흔히 하는 말로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상당히 고지식한 사람이 된다고 보겠다. 그리고 배운 것을 실제로 운영하는 과정에서는 자신이 생각한 대도 진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일을 시킨다. 그리고 시킨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뭔가 변경이 되어간다면 대단히 불만스러워 할 것이다. 이유인즉 자신은 배운대로 시켰는데 왜 건방지게 변경을 시켰냐는 기분이게 때문이다. 이렇게 되니까 결국은 보수적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윗사람에게는 사랑을 받게 되고 아랫사람에게는 혹평을 얻게될 가능성이 발생하는 연유라고 보겠다. 그래도 자신이 무엇 때문에 아랫사람에게 올바른 대접을 받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자신은 항상 표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멀지만 식상이 있어서 응용력은 대단히 높아진다. 이런 성격의 소유자는 스승을 잘 만나면 언제든지 마음이 열려있는 고로 한가지를 배우면 이리저리 궁리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변경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활용적인 변화가 많은 학문에서 적성이 맞는다고 해 야할 것이다. 상담신청서에 의하면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궁금하시다고 했는데, 명상수련이나 역학 쪽으로 어울리는 성격구조라고 보겠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방법대로 남에게 설명도 해주고 일러주는 것이 적성이 아닌가 싶어 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업의 형태로는 마땅치가 않다고 보겠다. 물론 상과의 성분이 만만치 않아서 유통방면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결실이 없는 암시로 인해서 목적을 이루기에는 본질적으로 마땅치 않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해서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아무래도 교육을 진행시키는 강사 쪽을 권하고 싶다. 강사가 된다면 강사는 순간순간을 자신의 생각대로 남에게 전달해 주면 되는 것이며 다른 결실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특수성으로 인해서, 결국은 사주에 어울리는 형태로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하게된다.

 

 

3. 년운과 대운의 해석

 

年齡

09~18

19~28

29~38

39~48

49~58

59~68

大運

 

 

 

 

 

 

吉凶

  /

 

/  +

/  +

+ 

+  ¢

기호의미(연령은 전반5년 후반5년으로 대입함)

매우좋음

좋음

보통

진행

주의

나쁨

매우나쁨

O

+

¢

V

/

r

 

위 대운의 상황을 비교해 보면서 구체젹으로 향후 5년간의 세운을 대입해보자.

1) 인목대운중 경진(금토)(2000)년 운세 - 35

현재의 상황이므로 자세히 검토해 보겠다. 지난해부터 드디어 기다리던 대운이 처음으로 들어 왔다는 것을 보면, 그 동안의 어려움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운이 좋다는 것은 환경이 좋다는 것일 뿐, 세운도 협조를 해줘야 뜻을 세워서 하는 일이 성취되는 것이라고 볼 적에, 올해가 세운이 경진년이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그다지 좋은 운이라고 볼 수 없어 다소 부담이라는 말씀을 드리게 된다. 이런 해는 내공을 쌓으면서 준비해 가는 운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 동안의 지나간 대운을 보면서, 하는 일마다 꼬였고 뭔가 이루어 질것 같으면서도 이룸이 없었던 것은 모두가 운에서의 협조가 없었다고 보면 되겠다. 이런 해에 움직이려 들면 오히려 있는 재물마저 나를 외면해 버리는 결과가 예측되기 때문에 더욱 자제하시라는 당부를 드리게 된다. 차분한 마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내일을 기다리면서 공부에 정진하는 것이 오히려 유익하시겠다는 말씀이다. 혹시 정신수련이나 역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거나 기타 공부하고 싶다는 부문이 있다면, 그것을 수행하게 될 인연이 올해부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경진년은 인겁이 함께 들어오게 되므로 공부를 하는 방향에서 본다면 상당히 상승되는 기운이라 해야 하겠다. 그래서 실제로 공부를 해보시는 입장에서도 매우 발전이 크리라고 본다. 좋은 기회로 삼았으며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전개되는 운을 살펴보면 대체로 지나온 운에 비해서 매우 발전하는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멋진 시간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암시가 보이기 때문에 원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공부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는 것이다. 신중하게 대처하여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2) 인목대운중 신사(금화)(2001)운세 36

지난해와 같이 금이 떠나지 않고 있어 비슷하게 진행된다고 보겠다. 그러나 후반으로 이어지면서 기다리던 용신인 화운이 들어오면서 다소 회복되는 운이라고 하겠으나 내년에 들어오는 운이 다시 기신운으로서 장기적인 추진에 의한 결과를 추구하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일에 더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싶다.

 

3) 인목대운중 임오(수화)(2002)운세 - 37

이번 해에도 인목대운이 계속 이어지는 행운이지만, 그래도 세운의 임수가 오화를 제어하는 입장에서 그다지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이렇게 30년 이상을 기다려 왔던 좋은 대운임에도 불구하고, 세운의 영향으로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은 못내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게 된다.

 

4) 인목대운중 계미(수토)(2003)운세 - 38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게 진행되겠다

 

5) 인목대운중 갑신(목금)(2004)운세 - 39

아쉽게도 용신대운이 지나가고 기신 역할을 하는 계수 대운이 들어오고 말았다. 다행이 갑목 세운이 들어 왔으나 지지의 신금이 금극목 되어 역시 부담스런 해라고 보겠다.

 

4. 배우자의 인연해석

배우자에 대한 언급을 드리겠다. 사주에서 나타난 처궁이 미토로서 한신에 해당되겠다. 처궁이 한신이면 배우자의 품질은 양호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더불어 처성이 희신으로서 부인의 협조력이 상당하겠다는 암시로 봐서 좋은 인연이라고 해야 하겠다. 다행이다. 신청서에 언급이 없어 기혼자일 수도 있겠으나, 만약 결혼을 앞둔 상태라면 배우자 감으로는 토성분이라면 무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약간의 참고가 되시길 바란다.

 

5. 자녀와의 인연

자녀와의 인연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용신의 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지에 해수가 기신이라서 부모가 공을 드려서 자녀를 키운다면 상당히 발전을 하게 될 암시고 본다. 정성을 들여 키워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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