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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주의 구조와 용신해석

초가을의 무토로 태어났는데, 주변에서 병화나 오화 등이 상당히 강력해서 적어도 이 정도라면 화토의 기운이 상당하다고 봐서 절대로 필요한 것은 수에 해당하는 성분이라고 하겠는데, 유감스럽게도 사주에서는 전혀 수가 보이지 않고 오로지 신금 속에 임수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주변의 여건으로 봐서 밖으로 나와서 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울 구조이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그냥 금을 용신으로 하고 수의 기운을 기다리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아쉬움이 많은 사주라고 하는 해석을 하게 된다.

병화가 천간에 있는 것은 무정한 배합이라고 해야 하겠다. 즉 내가 필요한 식량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신금이 월지에 당령를 했다는 것이다. 용신은 금이고 희신은 수이다. 그리고 기신은 화가 되겠고 구신은 토가 되겠는데 한신에 속하는 목은 여기에서는 화의 힘이 강해서 오히려 목생화의 의미기 발생하게 되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야 하겠다. 용신이 기신을 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통이 자주 발생 발생할 암시가 있다고 해야 하겠고, 그 고통을 방지할 희신인 수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삶에서의 기복이 심할 암시에 해당한다고 해석을 하게 된다.

 

2. 심리적인 해석

기본적인 구조로 봐서는 일간의 주변이 모두 양의 성분으로 모여 있으니 외향적 감정형의 성품이라도 하겠다. 그래서 주변과 타협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추진을 하려는 성향이 강하지 않은가 판단이 되고, 일지의 편관으로 인해서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싫거나 좋거나 간에 처리를 해야하는 강박관념도 일부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월간의 병화는 편인으로 부정수용에 해당하는 성분이나 남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수용한다기 보다는 한번 비틀어서 그 속에 무슨 의미가 깃들여 있는 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기 때문에 때로는 눈치가 빠르다는 말도 하겠지만 더욱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너무 과민반응을 보여서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 한다는 현상도 발생하게 된다고 하겠다. 그러면서도 늘 자신의 창작력을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라든지 결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늘 발동하고 있지만, 실은 주변이 여건에 의해서 마음대로 추진되지 않는다는 것이 늘 불만인 심리의 구조가 아닌가 해석을 한다.

 

3. 사회적인 인연의 해석

사주의 구조를 보면 융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암시가 있어서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겠는데 운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은 배합이다. 다행히도 운의 흐름이 중간에서 금수의 운이 왔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신의 일을 하시고 계실 것으로 봐서 앞으로의 운이 악화된다는 점을 감안하고 안전운행의 방향으로 내실을 다지는 것이 좋다고 하겠고, 확장의 시기는 아닌 것으로 봐서 적절한 시기에 하는 일을 넘겨주는 것도 고려해야 하겠는데,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에라도 같은 해석을 하게 되므로 후임자를 물색하고 자신의 업무를 정리하시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다. 다만 아직도 일을 더해야 한다고 보면 적어도 인목 대운으로 접어들어가는 57세 이전의 운에서 처리를 하는 것이 좋겠고, 그 후의 운은 장담을 할 수 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게 된다. 주의가 요망되는 흐름이라고 하겠다.

 

4. 배우자의 인연

사주에 나타난 암시로는 처가 수가 되고 그래서 그 수의 도움이 많이 기대가 되는데 유감스럽게도 암장되어서 나타나지 않으므로 처의 협조하려는 노력에 비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암시는 약하다고 봐야 하겠다. 그리고 자신을 돌보기에도 바쁘다는 말씀도 해야 하겠는데, 이로 인해서 처의 도움은 기대하기 어렵겠다. 그리고 일지의 처궁에 편관이 있으므로 처에게 만만하게 대하기가 좀 부담스런 암시도 있겠다. 물론 이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참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신 것으로 봐야 하겠다.

 

5. 자녀의 인연

사주에서 자식을 의미하는 것은 목인 관살이 되겠는데 이 관살은 실제로 화를 생조하는 성분으로써 부담스러운 존재이다. 그래서 자녀로 인해 신경 쓸 일이 많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면 사회적으로라도 신경을 쓸 일이 많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관살의 의미는 자녀도 되지만 사회도 되는 까닭이다 자식에게는 큰 기대를 할 것이 없고 기본적인 아버지의 역할만 해준다면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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