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辰戊辰丙申戊子

時 日 月 年

丙 戊 甲 +
辰 辰 37

56 46 36 26 16 06
癸 壬 辛 庚 己
戌 酉 申 未 午 巳

1. 사주의 구조와 용신해석
무진월의 병신일주이다. 진월에 태어나 월지를 얻지 못했고, 다시 앉은 자리가 신금이니 일지를 얻지 못했다. 지지 모두가 뿌리내리기 마땅치 않으며, 주변에서 도와주는 불이 없어 의지하고 버텨야 하는 세력마저 없으니 당연히 신약한 사주라고 보는데 무리가 없겠다. 병화의 입장에서는 짱짱한 겁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불이라고는 한점도 보이지 않는다. 사주의 구조로 보면 토의 기운이 너무 막강해 보인다. 그래서 토를 극하는 오행으로 필요한 목이 있기를 원하는데, 다행히도 년간의 갑목에게 의지하게 되는 형상이다. 그래서 용신은 년간의 갑목을 제일 후보로 떠오르게 되고, 용신격의 이름은 신약용인격이 되겠다. 그리고 희신을 정한다면 용신이 약하다고 봐야 하겠으므로, ()의 생조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그래서 희신은 수인데 시지의 자수를 포함해서 운에서 수가 들어오면 반갑다고 하겠다. 기신은 금이 되고 일지의 신금에 해당한다. 용신은 가까울수록 좋고 기신은 멀수록 좋다고 하였는데, 기신이 앉은자리에 버티고 있으므로 부담이라고 하겠다.

2. 심리구조와 사회적인 적성의 해석
우선 병화 일간은 뭐든지 내 맘대로 추진시켜볼 수 있는 야망이 있는 성분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나무의 성분이 도와주지 않으므로 항상 고립되어 있는 것처럼 느낄 때가 많이 있을 암시이며, 주변의 환경에 따라서 순종을 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죽기보다 싫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또한 어쩔 수가 없이 따라야 하는 경우를 많이 당하게 될 암시라고 하겠다.

일단 일지에 편재가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신의 마음대로 일을 해야 마음이 편한 성격의 소유자에 해당한다. 현재 공무원으로 재직하신다고 했는데, 편재의 성분으로 인해서 남의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공무원이나 직장생활은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으로는 일지의 지장간 내에 있는 식신이다. 그리고 또 상관도 있다. 己戊壬庚의 신금의 식구들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간과 시간에도 식신이 있어 특히 식신의 영향은 명백하다고 보겠는데, 이 성분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것으로 추리하게 되고, 또 연구 궁리하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

임수의 편관은 항상 속전속결로 처리하고자하는 성급한 면을 내심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하면서, 자신의 인내심이 강하다는 것도 표시하게 된는데, 인내심이 없고서는 무슨 일이든지 장기적으로 이끌고 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편관 하나 정도는 사중의 성격존에 있는 사람이 보다 오랫동안 참을성있게 연구하고 인내하는 것으로 보게 된다.

종합한다면 식신이 연구한 것을 편재성분으로 정리하고 분류해서 마무리하는 수단이 대단할 것으로 보게 된다. 식신성분은 연구하는데 있어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파고들어서 기존의 불완전하게 여겨지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칼질을 하면서 분석해 나간다는 특징으로 자신의 독특한 영역에 몰두하게 된다. 다만 아쉽게도 그러한 연구들이 비겁이 없어서 몰두하는 분야의 결과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주체성이 여간 강하지 않고서는 흔들리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봐야 하겠는데, 이 부족한 성분으로 인해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다소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해본다.

3. 대운해석과 승진운에 대하여
시험운이라거나 승진운이라고 하면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들어온 운의 작용이 우선한다고 본다. 본인은 아무래도 공무원이면서 연구하고 분석하는 실험직 전문기술분야에 종사하신다면 적성에도 맞고 그일에 대해 보람을 느낄 것이나, 일의 성취 만족도라든가 성과에 대한 보람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승진이라는 것은 개인의 업무처리 능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겠지만, 사주에서는 대운의 영향과 세운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운이 뒷받침하고 있다고는 하나 승진할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고, 더군다나 경쟁자가 그 숫자를 넘어선 때에는 문제가 또 달라지게 된다. 다시말해서 나의 운보다 경쟁상대자들의 운이 더욱 좋다면 그 결과는 나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본인의 대운과 세운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기로 한다.

年齡

06~15

16~25

26~35

36~45

46~55

56~65

大運

 

 

 

 

 

 

吉凶

 

/ 

/ 

+   /

¢   /

+ 

기호의미(연령은 전반5년 후반5년으로 대입함)

매우좋음

좋음

보통

진행

주의

나쁨

매우나쁨

O

+

¢

V

/

r

동에서 북방으로 흘러야 좋아 보이는데, 아쉽게도 남에서 서방으로 흐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향후 5년간의 세운을 대입해 보자.

1) 임수대운중 庚辰(金土)(2000)년 운세 37
현재 나이는 37세로서 임수대운이 용신운에 속하여 환경이 대단히 좋다고 볼 수 있겠다. 용신인 갑목은 주위의 무토와 진토들에게 둘러 쌓여있어 무력하기 짝이 없는데 이제나 저제나 물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강력한 임수 대운이 처음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임수는 무력하기 짝이 없는 갑목의 생기를 북돋우어 기신을 제어하는 맛이 더욱 커져가면서 용신의 힘은 막강한 위용을 자랑하게 되겠지만, 신약한 사주일 경우에는 대운보다는 아무래도 세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볼 적에는 올해의 경진년은 부담이 되는 해라고 볼 수 있겠다. 사회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무엇보다도 용신의 힘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세운에서의 경금은 용신인 갑목을 만나 금극목하게 되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어 부담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그 동안 미루어 왔던 결혼이 결실로 이루어 지는 해라고 보겠다.

2) 임수대운중 辛巳(金火)(2001)년 운세 38
금의 운이 떠나지 않고 있어,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게 진행된다고 보면 되겠다.

3) 임수대운중 壬午(水火)(2002)년 운세 39
이제야 말로 기다리던 운이 도래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해에서는 그 동안 미루어 왔던 모든 일을 추진해 보시라고 권해드리는 것이다. 아마 승진운도 이럴 때는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하겠다.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본다.

4) 임수대운중 癸未(水土)(2003)년 운세 40
여전히 수가 계속되는 운이다.  계수는 무계합이 되면서 기신을 묶어주는 역할을 기대해 본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행운의 연속이라고 보겠다.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기신인 토운이 설치게 되어 다소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이런 해에서는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다소 화려한 변신을 꿈꾸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운으로 봐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 드린다. 이어지는 내년은 임수 대운이 신금대운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5) 임수대운중 辛巳(金火)(2004)년 운세 41이제 대운이 임수에서 신금대운으로 바뀌어 들어왔다. 금은 용신을 극하는 맛이 있어서 환경이 나빠진다고 보겠다. 다행히도 세운에서 갑목이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진행되는 과정이 중간중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는 것은 지지에서 받혀주는 신금 또한 부담이기 때문이다.

4. 배우자의 인연해석
배우자에 대한 암시이다. 그러니까 운명적으로 타고난 배우자에 대한 암시는 어떤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즉 이것은 상대방과는 무관하게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가장 궁금해 하시는 사항이니만큼 상세하게 검토해 보겠다. 배우자를 나타내는 글자는 금이 되겠고, 사주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형상이다. 기신이기 때문이다. 처궁이 신금이고 처성 역시 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인의 팔자에서는 여자로 인해서 나의 삶에서 얻어지는 것은 처의 도움이 미약한 사주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래서 배우자 감을 고를 적에는 신중하게 선택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 여성과 결혼을 하더라도 그런 암시를 갖는다는 것을 우선 말씀 드리겠다. 결과적으로 볼 적에 일단은 좀 아쉬운 의미를 갖겠다. 그래서 처의 도움을 바라기 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대로 세상에서 적응을 해가는 사주라고 하겠다. 이런 정도의 암시를 파악해 보았고 이어서 적어주신 배우자의 사주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곤명, 30 [용신 金, 희신 水, 기신 火, 구신 土, 한신 木]

時 日 月 年

 丙  
 亥

52 42 32 22 12 02
壬 辛 庚 己 戊

戌 酉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두분 모두 전문가 사주를 타고 났다는 점이다. 운의 흐름을 본다면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가정생활로 복귀하여 편안하게 살게 되는 구조라고 보겠다. 성격구조를 살펴본다면 자애심이 있는 순수한 직관력과 남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으로 봐서는 누구든지 호감을 가질만한 여성으로 생각이 된다. 그러면서도 강력한 자존심과 감정적 주체성의 소유자가 아닌가 싶다. 시간의 비견과 겹치게 되어 그러한 자존심과 주체성을 부정하게 되는 면도 보이는 구조라고 보겠다. 내면적 갈등을 갖게 되는 구조라는 얘기이다.

또한 식신 성분으로 한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연구성이 활발한 모습은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보인다. 다만 때로는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되면 상당히 분노를 하게 되는 성향도 보인다. 그래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최선을 다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으려고 하는 성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물론 좋게 바라다 보면 개성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제멋대로 추진하려고 하는 끈질긴 형태의 집요함이 보인다는 말도 되겠다.본인의 입장에서는 요즘 말로 간큰 남자의 형태로 배우자를 손에 쥐고 흔드는 스타일이겠으나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생기발랄하고 이지적이면서도 지적인 화려한 남성을 원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남편에 해당하는 오행은 목이 되겠다. 궁합을 볼 적에 기준이 되는 것은 일간대 일간으로 보고, 다음으로 일간대 용신으로 보는 것이다. 본인은 병화이고 배우자감은 기토이다. 병화는 기토에게 설기를 당하는 입장이므로, 천방지축인 병화가 기토를 만나면 객기가 자비의 마음으로 변한다고 볼 수 있겠다. 특별히 불이라는 성분은 자식에 대해서 애착이 많은 법이다. 자칫 일생을 자식을 위해서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병화가 기토를 자식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힘이 빠지는 결과 이겠으나, 배우자 입장에서 본다면 매우 바람직한 경우라고 보겠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토에 해당하는 것이 능력이라고 본다. 능력을 중히 역기는 화의 성분이 토를 만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일간대 용신으로 본다면 본인은 일간이 목인 여성이, 배우자는 일간이 금인 남성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다. 약간의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5. 자녀와의 인연
자녀는 좋은 구조를 하고 있다. 시지의 자녀궁에 위치한 오행 수가 희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자녀는 자신의 결실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지만 본인의 사주 구조상 다소 늦게 얻을 수가 있겠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암시를 갖고 있다고 보겠다. 배우자 사주입장에서 본다면 자녀의 오행인 금이 바로 용신이기 때문이다. 크게 자라서 효도하는 자녀라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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