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識

<들어가는 글>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위의 그림은
3419이후 以後 이어지고 있는 글들을
전개하는 ‘출발점’이므로
다시 가져왔습니다.
(열반의 위치를 유심히 살펴 두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전개하는 글도
내용적으로는
3419, 3435에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3419의 주요 주제는...
> 열반 = 운영_체계 + SP(system_programmer시스템_프로그래머).
> 열반이 마음citta을/를 만든다.
두 가지 이었습니다.

3435의 주요 주제는...
> 열반 = AP(application_programmer응용_프로그래머).
> 연기 = 열반의 조건paccaya짓는 성질.
두 가지 이었습니다.

3419와 3435,
둘의 내용을 결합하면...
열반은 아래와 같이
정의正義 됩니다.

열반 = 운영체계 + SP + AP

<PC의 운영_체계인
DOS(열반)을/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림_1

이 그림은
WINDOW_7 또는 WINDOW_XP에서
'cmd'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나타나는...

PC_운영_체계(열반)과/와 대화할 수 있는 화면인
DOS_창窓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C_사용자인 여러분들과 달리...
SP와 AP는
(거의 항상) 이 DOS_창窓을 열어두고
작업(대화)을/를 합니다.

이러한 DOS(열반)과/와의 작업(대화)을/를 통해서...

SP(열반)는/은 식識을 위한 마음心citta를/을 만들고
AP(열반)는/은 아래_한글과 같은 식識을 만듭니다.

<아래_한글(식識)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림_2

이 그림은
아래_한글_프로그램(식識)의 실재_사용_화면입니다.

이 그림이 묘사하고 있는 상황은...
컴퓨터 사용자가
자신의 문서를 편집하다가...

아래_한글의 사전辭典_기능을 이용하여
단어의 뜻을 알아보거나...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입니다.

<식識(프로그램)의 작동_원리를 아십니까?>

그림_3

그림_2 에서 보여드린
아래_한글_프로그램의 실재_사용_화면에 등장하는
사전辭典_버튼은..

그림_3의
사전辭典_찾기_프로세스(명名nama)을/를
불러내는 버튼이며

그 버튼을 누르면 ..
관계_relation(연緣paccaya)지어진
사전辭典_데이타(5온_색色rupa)도 함께 불려옵니다.

혹시 찾고 있는 단어가 없다면
단어_추가_프로세스(명名nama)를 통해서
새로운 단어를
사전辭典_데이타(5온_색色rupa)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색色rupa에는,
5온_색色rupa(program_data)
와/과
6입_색色rupa(application_data)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림_3에서
색깔을 달리하여 표기해 놓았습니다.

<식識 =
명名과 색色을 묶는 연緣paccaya들의 집합>

그림_3의
식識(프로그램)의 작동_원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식識(프로그램)을 요약해서 표현한다면..

'식識program =
명名process과 색色data을 연결하는 연緣relation들의 집합'
입니다.

조건경(S12:20)을
“열반의_조건paccaya짓는_성질을
연기paticcasamupada라 한다.“로
이해하고 있는 저修加는

열반이 식識을 만든다는 결정적_증거로
‘열반의_조건paccaya짓는_성질’,
즉
연기paticcasamupada를 꼽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아래_한글(식識) 같은 응용_프로그램(식識)을 개발하는
전산실의 AP(열반) 들이
주야晝夜로 끊임없이 하는 일이
조건paccaya(=relation) 짓는(찾는) 일이거든요.

이를 뒤집어 말씀드리면,
열반이 끊임없이 조건paccaya짓고 있지 않고 있다면
식識이 만들어 지거나 수정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
노파심老婆心에서
‘상식적인 내용’에 대한 주의_사항을
아래와 같이 말씀 드립니다!

고따마 부처님의
담마法를/을 공부(교학+수행)하면서...

색色이라는 단어를 만나실 때마다...

6입六入_색色과 5온_색色을
구별하지 못하면
커다란 낭패를 당합니다!

<아래_한글(식識)이
운영_체계(열반)을/를 체험할 수 있을까요?>

저는 3419의 글에서
‘생각 = 심心+의意+식識’으로
정의 하였습니다.

이 '생각'을
아래_한글로 비유match하여...

다음의 질문을 시작으로
이 단락을 진행 하겠습니다.

<질문>
‘아래_한글(생각)이 운영_체계(열반)를 체험할 수 있을까요?’
( = 생각이, 열반을 체험할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만약에 가능하다면...
아래_한글(생각)이 묘사할 수 있는
운영_체계(열반)에 대한 모습은...

'진실함+거짓이아님+다른것으로부터생겨나는것이아님+그렇지않은것이아님'
라는

고따마 부처님의 ‘열반에 대한 묘사’이외에는
다른 표현이 없을 듯합니다.

이렇듯
고따마 부처님의
고따마_해탈의 핵심은
‘열반의 체험’인 것입니다.
<선禪 경 (A9:36)>

그러므로
‘생각(=심心+의意+식識)으로 열반을 체험 할 수 있다!’
는 것을 전제로
고따마 부처님께서,
중생들에게 해탈을 가르쳤음은
분명합니다!

<끝맺음>

3419, 3435 그리고 이번 글에서
제修加가 설명한 대로...

열반이
식識을 만드는 것이 분명하다면...
(‘만든다’는 것은 12_연기의생生에 해당하며,
12_연기의 노사老死는
열반에 의한 식識_멸滅을 뜻합니다.!)<분석경(S12:2)>

그 열반을
영혼, 아뜨만attman, 참나, 주인공, 주인空, 진아眞我'
중에
어느 한 가지로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고따마 부처님께서는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단 한번도
'그렇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당신께서는,
(그러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마다...)
아래에 인용한 것처럼
12_연기를 말씀하셨습니다.

<몰리야팍구나 경(S12:12)>
(중략)
6. "세존이시여, 그러면 누가 느낍니까?"
"그것은 타당한 질문이 아니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나는 '[중생이나 사람이] 느낀다.'고 말하지 않는다.
(중략)
'무엇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습니까?'라고 물어야
그것이 타당한 질문이다. [만일 그대가 이렇게 묻는다면]
여기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타당한 설명을 할 것이다.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느낌이 있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있다.'라고."
(후략)

이 명제(문제)에 대하여
고따마 부처님께서
12_연기로 대응하신 까닭을
저修加는 아래와 같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열반이 식識을 만들 때
‘그 식識을 사용할 사람’이
'무명無明'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면...
(무명無明 = ‘5온을 내것이요 나요 나의 자아이다’로 여김)

‘열반의 조건paccaya짓는 성질’ 때문에
열반이 만든 그 식識은
'무명無明_식識'일 수밖에 없습니다!
( = 무명을 조건으로 생겨난 식識이므로)

이러한 이해를 전재로 하고 있는 저修加는,

'식識을 만드는 열반'
과
‘무명無明_식識’
둘 중에서
무엇을 주인공 또는 진아眞我라고
불러야 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영혼, 아뜨만attman, 참나, 주인공, 주인空, 진아眞我
라고
부를 만한 것은
그 어느 곳에도 없다’
고
(저修加는) 대답할 것입니다.(끝)

(20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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