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비구들이여, 색色은 무아無我다.
만일 색色이 자아라면 이 색色은 고통苦痛이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색色에 대해서 '나의 색色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색色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여 그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색色은 무아이기 때문에 색色은 고통苦痛이 따른다.
그리고 색色에 대해서 ‘나의 색色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색色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수受은 ... 상想은 ... 행行들은 ... 식識은 무아다.
만일 식識이 자아라면 이 식識은 고통이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식識에 대해서 ‘나의 식識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식識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여 그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식識은 무아이기 때문에 식識은 고통苦痛이 따른다.
그리고 식識에 대해서 ‘나의 식識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식識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색色은 항상恒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苦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無我,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受은 ... 상想은 ... 행行들은 ... 식識은 항상恒常한가, 무상無常한가?"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苦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無我, 세존이시여."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것이 어떠한 색色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것이 어떠한 수受이건 …
그것이 어떠한 상想이건 …
그것이 어떠한 행行들이건 …
그것이 어떠한 식識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 ...  

출처;초기불전연구원 발행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 제3권 p236-238

 (2010.7.6)

 [이전] [위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