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김해(장유) 보리원 봉축법회
참석
일시 :
2011.5.9 ~ 2011.5.10(1박2일)
<여행_스케치>
5월9일(월요일)
>초기불전연구원
동호회
회장이신 신시다물님의
회장사퇴/사퇴번복/커피숍3배사건/전용방에 숨겨놓은
참회문 등등으로
일주일내내
법회_참석 여부에 대하여 고민했었지만
>법회_참석을 전화로 권하신
대림스님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가야만 한다(10:00)
참석자 현황등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 않은가?
>소백산인
법우님께서 동행하기로 하였으니~ 풍기에서 1박을 해야하는 여정이다
>하나인삼사에
도착하니~ 하나엄마(소백산인 부인)와 소백산인 법우님이 함께 계신다(12:30)
>이웃한
식당에서
칼국수 한 그릇을 먹자마자...산삼캐러 갑시다!(소백산인)
>2달
전前과는
완전히~ 딴 세상으로 변했다...무릉도원이 바로 여기로구나!(수가)
>짐을
풀자마자 소백산인님은 무작정 나를 산비탈로 끌고 가신다(14:00)
>20여분
산비탈을 헤메다... 소백산인께서 더덕 한뿌리 채취!
>다시또
20여분 지나니...(나지막한 목소리로) 수가님 이리로 와보세요! 이것이
산삼입니다
난생처음보는 산삼!!!!............갓난애기 손가락
보다도 가는...그러나 감동!!!!!
>그 순간부터 나는 눈에 불을
켜고 살펴 보기 시작했지만 내눈에는 잡초만 보인다(갈애)
소백산인님의
눈에는 간간히
1~2년생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냥 지나치신다고 한다
아~아무나
산삼 캐는 것이 아니구나....비도 오기시작하는데...그냥 내려가고 싶다(염오)
>3시간을
지나고 나서~ 수가는 산삼 발견은 포기하고 시키는 일만 하게
되었다(이욕)
>4구(10년이상)짜리 하나는 발견해야 하는데...오늘은
쉽지 않네요(소백산인)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4구 산삼이 수가의 눈에 확~들어왔다(법안이
열렸다)
>드디어
수가의 눈에는 다른 풀은 보이지 않고 산삼만 보이기 시작했다......(8정도를
가다)
(나머지 산삼이야기는 극비사항이므로... 이하
생략ㅎㅎㅎ)
>토굴로 돌아오니
하나_엄마가 저녁준비를 하고 계셨다(18:00)
>쌈용用나물 좀~ 뜯어오세요(하나_엄마)....어데
있는데요(수가)...따라오세요(소백산인)
머우...두릅...곰취...토쿨
반경 30m안에 지천으로 깔려 있었다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진다....분위기
최상이다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소백산인과 나는~ 법우님관계에서
형님/아우 사이로 변화되어 있었다
>사람이 먹는 음식보다 하나(수캐)와
하니(암캐)가 먹는 음식이 더 많다
>비싼 두릅을 산처럼
쌓아놓고 먹어보기는 난생 처음이다ㅋㅋㅋ
>즐거은 시간이란 빠르게
지나가기 마련이다
>소백산인 아우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하나와 하니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안되겠다 싶어서~ 아우를 안채에
밀어 넣어 먼저 자도록 하였다(21:00)
>그리고 나서~ 하나_엄마와 나는
길고 긴 인생 드라마의
꽃을 피웠다
>울어주고/웃어주고...잘했노라고/못했노라고...그래야
한다고/그래서는
안된다고...
>하나_엄마는 나에게 ...내일 운전해야 하니...사랑채로
들어가서 먼저 자란다(22:00)
>억지로 잠을 청해보지만
양철지붕을 때리는 빗소리에 좀처럼 잠이 오질 않는다(22:30~23:30?)
5월10일(화요일)
>요란하게
짖어대는 하나(개) 때문에...산山 짐승이 내려왔나?...시계를 보니...(02:30)
>50년전
맨손으로 지은 집이라더니...이불위로 바람이 쌩쌩~지나간다...다시
잠을 청한다...
>기묘하고/아름다운 새소리에 눈을 떳다...
비는 아직도 그칠 줄을 모른다(05:15)
>아우는 벌써 일어나 안채에
군불을 때고 있다
>대충 짐을 챙겨서 영주시市가 직영하는 풍기온천으로
직행(06:00)
>온천욕을 끝내고 나서...아침밥은?(수가)...아침밥도
먹어요?(소백산인)...그냥 갑시다(07:00)
>차안에서는... 아우의 인생역정과 수행역정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대구를 지나오니 비가 개기
시작하고~ 창녕을 지나자~ 햇빛이 쏟아져 내린다(09:00)
>3시간을 달려서 장유 보리원에
도착(10:00)
>먼저 도착하신 법우님들이 우르르 달려나와 반겨
주신다
>산삼자랑을 늘어 놓으려는 찰라~ 부처님 앞에 3배부터
하시죠(푸르른)... 아차차(수가)
>부처님 앞에 3배를 하고나서...대림스님/각묵스님
두분께 산삼을 선물해 드렸다
>산삼인증샷을 20여명에게 보여
주었으나 도통 믿지를 않는 눈치들이다
>봉축 법회가 시작되었다(10:30)
<<삭제>>
>점심공양을 마치고
거실에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13:30)
<<삭제>>
>서둘러
자리를 뜨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소백산인/보설 두분을
태우고 안동>풍기>서울로 출발(14:30)
>개포동 아파트에 도착하여~
타코미터를 보니~ 이틀간 900km를 달렸다...휴~~(23:00)
--------일어나는
의문들-------
>오늘 고따마 부처님께서 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이라는 간판을 걸어놓은
보리원에 계셨다면
<<삭제>>
--------어떻게
해야 하나------------
>'도둑이 파출소를 피하려다가 경찰서를 만났다'라는
우스개 이야기가 생각난다
<<삭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니까야 영역본을 만든 장본인들은 성공회
카톨릭 신부들이다
<<삭제>>
--------무엇이 잘못되었나?-------
<<삭제>>
>잘못이 있다면~ 이같은
사실을 간과한 나에게 있는 것이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삭제>>
>신앙체계란
경전=>지도자=>종교의식 등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3가지가
제각각으로 움직인다면 그러한 모임은 괴멸한다
>신앙체계에
대한 갈등을 피하는 방법은 동호회를 탈퇴하는 길 뿐이다
동호회를 탈퇴하기는 해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앞으로도
계속~
초불까페에
저의 생각을 글로 올리겠습니다
10년간의 고된 역경작업으로
니까야를
한글로 만나게 해주신
두분 스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영원히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_()_수가 합장
ps. 메일 또는 트위터( http://twitter.com/soogar99
)로 질문을 주시면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부분은 원본_글에서 임의로 삭제하였으니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1.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