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 안녕하세요. 요즘 업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업은 자기가 스스로 지은 바에 따라 그 과보로 받는다고 배웠는데요. 그런데 길을 가다가 미인을 만나서 즐거운 느낌이 들었을 때 또는 나쁜 사람을 만나서 안좋은 느낌이 들었을 때 모두 자기 스스로 지은 업의 결과 라고 카페 어디선가 읽은 것 같습니다.

 빠띠 법우님의 글 속에서 인용한 위의 견해를~
고따마 부처님께서는 분명하게 외도의 주장으로 정의하고 계십니다
이에 대한 니까야 말씀의 일부를 옮겨 보겠습니다

2...'사람이 즐거운 느낌이나 괴로운 느낌이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는 것은 모두 전생의 행위에 기인한 것이다'
...라고 믿는 자들에게는 해야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에 대해
[하려는] 열의와 노력과 [하지 않으려는] 열의와 노력이 없다...
...그런 견해를 가진 사문 바라문들에 대한 나의 첫번째 정당한 논박이다
3...'사람이 즐거운 느낌이나 괴로운 느낌이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는 것은 모두 신이 창조했기 때문이다'
...라고 믿는 자들에게는 해야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에 대해
[하려는] 열의와 노력과 [하지 않으려는] 열의와 노력이 없다...
...그런 견해를 가진 사문 바라문들에 대한 나의 두번째 정당한 논박이다
4...'사람이 즐거운 느낌이나 괴로운 느낌이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는 것은 모두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다'
...라고 믿는 자들에게는 해야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에 대해
[하려는] 열의와 노력과 [하지 않으려는] 열의와 노력이 없다...
...그런 견해를 가진 사문 바라문들에 대한 나의 세번째 정당한 논박이다
(외도의 주장 경 A3:61)

자칫 이러한 니까야의 말씀이~
>전생이 없다는 말씀인가?
>신이 없다는 말씀인가?
>오로지 원인과 조건때문이란 말씀인가?
~라는 주제로
까페의 토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러한 토론은 백해무익하다고 여겨집니다

고따마 부처님은 정등각자正等覺者이십니다
이것을 믿는 불자라면
그분의 말씀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따지기 전에...

니까야 곳곳에서 누누히 말씀하신~
5온으로해체해서보기>5온의무상고무아철견>염오>이욕>해탈>해탈지견>구경해탈지
~라는 해탈/열반에 이르는 과정을 밟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교학(5온/12처/18계/22근/4제/12연)
>수행(신수관/수수관/심수관/법수관)
~ 2가지 입니다

이글이 법우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_()_수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