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2.13 14:00-17:00
장소     ; 서울 잠실 불광사 교육관 2층
지도     ; 각묵스님(멀리서 마음으로 지도하여 주셨습니다)

참가인원 ; 총23명
동호회원 ; 21명(충남북 1명,수도권 20명)
           신시다물 마보 무량심 벗두리 수가 관문 이여래자 해원 반야란 정선 하루
           향엄장 행선 칼리스타 보천 도법 소백산인 대선 보설 수자나 두원인

참관인원 ; 2명(불광사 초기불전 독송회원 도각외 1명)
         
잘한 점  ;
>수려한 발제문 인쇄/제본(칼리스타님께 감사드립니다)
>토론분위기 성숙
>포교사이신 관문 법우님의 능숙하신 진행(행선님의 짐을 조금 덜게 되었음) 
>뒷풀이(저녁식사)에 보리회원 16명 참가
>초불까페 발전을 위한 기탄없는 의견개진(두원인 하루 보설 칼리스타 등 여성법우님들)

아쉬운 점;
>불가피한 사정으로 토론의_달인(삼학 문사수 아함킬러)들께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토론 스케치;

 --------------3귀의로 14:00정각에 오프모임 시작------------ 

<12장 존재란 무엇인가 12처 II>
>마보님은 안팎(內外)으로 반듯(正)하신 분입니다
>그 이미지에 꼭 맞는 발제문을 준비하셨습니다
 (동호회원 공부방에서 꼭! 한번 확인 해보세요)
>어찌나 발표를 잘 하시던지, 발표_고수(?)인 저도 울고 말았습니다ㅎㅎ

>라훌라경을 축약하여 12처를 너무나도 적절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발제 말미에~ 라훌라경에서 펼쳐지는 그림 같은 모습을~
 "어미닭과 병아리의...입맞춤, 선가의...졸탁동시가 생각난다...그림이 아름답다"
 ~라고, 발제문을 읽어가는 순간! 라훌라가 된 듯한 느낌이 일어났습니다(나만 그랬나?)
 (잘 아시다시피, 라훌라와 부처님의 세속적인 관계는 '부자지간'입니다)
 

>'마노의_감각장소 >(크다) 마노의_문'
 '마노의_대상 >(크다) 법처'
 위의 4가지 관계를 다시한번 명확하게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의처'를 '마노의_감각장소'로 부르듯 '법처' 또한 '법의_감각장소'로 불러야 하지 않는가?(도법)
>'처'가 감각장소임은 분명하나 '법처'의 실제_내용은 '대상'의 의미이므로
 그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면 '법처'로 그냥 써도 무방하다(수가)

>'심/의/식'이 동일하다고 하나 '식온/의처處/의문門/의계' 각각에서의 '내용'의 차이를 아는가?(도법)
>식온(89개),의처(89개),의문(67개),의계(76개)라는 차이를 알아야 한다(도법님 스스로 묻고 답을 하셨음)
>마음(��따)은 하나이나 3~4가지로 '쓰임(用)'이 달라진다고 보면 좋겠다(신시다물) 

>'초불이' 12처18계의 제목이 왜 '세상'이 아니고 '존재'인가?
 '나는 5온이다'라고 하는 것보다 '나(존재)는 12처18계다'라고 함이 타당하지 않은가?(수가)
>12처18계를 '존재'와 '세상'으로 혼용해서 쓰고 있음에 약간의 혼란을 느꼈다(마보)

>마보님의 발제가 끝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감사합니다) 

--------------15:00 휴식시간을 뒤로 미루고 13장 발제를 시작------------ 

<13장 존재란 무엇인가 18계(요소)>
>이여래자 여성 법우님께서 발표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여성회원들의 파워(발표력 참여도 등)가 남성회원들을 압도합니다(남성~분발 합시다!)

>영어권에서는 '계(요소)'를 'layer' 와 'element' 2가지로 옮기고 있다 

>"미분의 영역에 속하는 '처'가, 6식의 발생으로 인해 각기 다른 '계역'으로 구분된다"(발제문의 일부)
>12처는 미분! 18계는 적분! (오늘 가장 큰 저만의? 소득이었습니다ㅎㅎㅎㅎ)
 ('수학의 나라'에서 인도에서 활동하신 고따마 부처님은 '미적분'의 대가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여래자 법우님께서) 들릴듯 말듯 나지막하게 읽어내려 가셨지만~
 저에게는 천둥소리보다 더크게 들렸던 문장들을 나열합니다ㅎㅎㅎ 
***'계'라 함은...외부에 실재하는 세계는 아니다

***중생이 (계界를) 제어하고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윤회를 겪게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윤회의 고통에 들게된다 

>표와 그림으로 정리하신 "다양한 부류들의 '요소'에 대한 개관"에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요소들 때문에 발제도중에 지쳐버렸습니다(죄송합니다) 

>만약 영어권에서~
 18계의 '계'를 'layer'로 표기하고
 나머지 다양한 부류의 '요소'들을 'element'로 표기했다면
 두가지 요소를 구분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타당하다고 본다(수가) 

>anatta 법우님! '미세한_물질/거칠은_물질'을 구별해 주십시요(수가)
>28개의 물질(루빠) 중에서........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anatta; 질문드린 제가 죄송합니다)

>'미세한/거칠은/구체적인/추상적인'등이  헷갈린다(도법)
>'미세한(16)/거칠은(12)' 그리고 '구체적인(18)/추상적인(10)'으로 구별지어 사용해야 한다(마보)
>'마노의_감각장소/마노의_문' 그리고 '마노의_대상/법처'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과 동일하다(수가<===쓰잘데기 없는 말!) 

>휴식시간 중에 이여래자 법우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장성한 자식들이 발제문 작성하시는 어머니를 어떻게 보십니까?(수가)
>'어머니! 제발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공부나 하세요!'라고 하였답니다ㅎㅎㅎ(이여래자)
>얼마나 크게 도움이 되는지 곧 아시게 될 겁니다!(욱!하는 마음에 제가 큰 소리 땅땅 쳤습니다!) 

-------------- 15분간 휴식 (15:40 ~ 15:55) ------------ 

<9장 초기불교의 인간관 5온 III>
>9장의 발제문 작성은 '자나'님께서 하셨지만 사정상 발표를 하실 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오랜만에 참석하신 '신시다물' 회장님께서 발표를 맡아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그간 여러가지 사정으로 동호회 활동을 소홀히 했습니다"(사과말씀만으로 15분이상 때웠습니다)ㅎㅎ 

>5온은 '동시_발생'이다
 (각묵스님 당부 "5온의 발생을 순차적인 것으로 이해하면 그 때부터 혼란에 빠진다") 

>5온과 5취온의 차이와 중요술어 몇가지(각묵스님께 확인하고 다시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열반에 대한 일반적이 개념과 '찰라해탈'의 '어긋남'
***10가지 족쇄를 제거하면서 도달하는 성인의 경지와 '찰라해탈'의 '어긋남'  

>초기불교와 아비담마는 아공법유를 주장하는가?
>마음 혹은 알음알이을 절대화하면 절대로 안된다!
***위의 2가지 주제는 최근에 까페에서 있었던 '대승불교'에 관한 것이라
   이글의 내용으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수가)  

-------------4홍서원을 끝내고 식당으로 이동 17;00 ----------- 

>보령에서 올라오신 마보님과 풍기에서 올라오신 소백산님은
 예매한 버스를 타시러 고속버스터미널로 곧장 가시고
>벗두리님 향엄장님 대선님도 선약때문에 먼저 가셨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끝낼 무렵, 행선님께서 어렵게 합류하셨습니다
>식사후에 대부분의 회원들께서는 귀가하셨습니다 

>하지만 커피숍으로 불려간 신시다물_회장 행선_부회장 수가_총무 3명은
 여성회원(하루 무량심 칼리스타 보설 등)님들로부터
 초불까페에 대한 '진심어린 건의사항'을 1시간 30분동안이나
 '무릅꿇고' 경청해야만 했습니다(꼭!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뒷풀이'의 모든 비용은 신시다물 회장님께서 부담하셨습니다 (쪼금~ 미안 합니다!) 

---------20;20 드디어 2011년2월 오프모임 종료---------

다과를 준비하여 주신 자성수 보살님 수고하셨습니다
불교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신 자성수 보살님을 대신하여 칼리스타님 보설님 수고하셨습니다
손수 만드신 홍삼엑기스를 경상북도 풍기에서 가져와 보시하신 소백산 법우님 감사합니다
법회를 진행하신 관문법우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참석하고 나면 언제나/항상 훌쩍 '성장'하는 느낌을 갖게됩니다
저에게 오프라인 모임은 너무도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멀리서 마음으로 지도해주신 각묵스님!
스님께서 지으신 '초기불교의 이해'라는 책 때문에
공부하는 내내 함께 계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도권총무 수가합장_()_

(20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