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궁극의 82개의 '법'들이 드러났습니다
89개(또는121개)의 마음(��따)'법'은 통상 한개로 취급하지요
드러낼수 없는 법(연기법;빳짜야24개)까지 하면 83개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이제 어떤 경/론에도 나오지 않는 저만의 '소설같은 세가지 이야기' 를 쓰겠습니다

첫째:
이들 구경의 82가지법들은 과연 어디에 상주하는 것일까요?
어떻게해서 똑같은 82가지 '법'들로 3계의 별처럼 많은 존재들,
즉 천신 인간 아수라 축생들이 각각의 세상에서 잘들 살아가고 있을까요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에도 82가지 '법'이 모두 구족되어 있을까요?

시스템프로그래머의 경험을 살려서 말씀드리자면 82개의 '법'들은
‘일체_토대의 밖’ 어디엔가에 상주 한다는 것입니다

'나'라는 아이덴티티를 유지시키는 '바왕가'만은 일체_토대속에 상주하되
여타의 '법'들은 '할 일' 또는 '대상'이 정해지면 그때 로딩(loading;탑재)됩니다

오늘날 모든 컴퓨터들은 '보조기억장치'를 써서 이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체_토대의 밖'이란 어디가 되겠습니까?
3계의 모든 존재를 동시에 아우르는 장소가 있다면 공간(space;공)이 아닌가요
공간에다 82개의 법을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그리고 필요한만큼!의
'법'들만 가져다 쓰는겁니다
가칭 '법_공간'이 '보조기억장치'가 되는 셈이죠

선한목적을 지닌 선업을 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선'법'이 로딩(loading;탑재)되고
지렁이에게는 지렁이세상에 적합한 '법'만 로딩(loading;탑재)되는 것이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니, ‘나’ 즉 ‘바왕가’는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두가지 큰명제
'대상이 있어야 마음이 일어난다(로딩된다)'
'구경의 '법'은 3계에 동일하다'
들이 해결됩니다

열반을 '대상'으로서 삼고/보고/계시는 성인들께는 당연히 성인의 '법'이 내려와 있습니다!
‘법’이란 그릇대로 가져다 쓰는 것!
간절히 원(정념/정정진)하면 해당되는 ‘법’이 로딩(loading;탑재)된다!

'진공묘유!' 한마디면 될껄가지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둘째:
이러한 법을 설계하고 구현하신 위대한_설계자께서 계신다면
그분은 이제 어디로 가셔야하나요?
무색계/색계/욕계의 천신들의 세상?
과연 생멸을 거듭하는 윤회의 수레바퀴속으로 들어가실까요?

제가 만약 설계자로서 할수만 있다면
윤회를 벗어난 자리! '나'없는 자리 즉! 82개의 ‘법’으로 돌아갔을 겁니다ㅎㅎㅎ

셋째:
미륵 부처님은 언제 오시나요?
미륵 부처님이 다시 오신다면 무슨일을 하시겠습니까?

4부니까야/아함경(경) 아비담마(론) 지켜야할계(율)를 말씀하시겠죠

그렇다면 경/론/율이 오롯하게 남아있고 이를 수호하는 승단이 있는데
미륵이 오실 이유가 없지요
경/론/율이 다 사라져버린 미래의 어느날에는 다시오셔서 '법'을 나투시겠지만........
=========================================================================

글의 첫머리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세가지는 전적으로 저의 소설입니다

(2010.1.16)
 
[이전] [위로] [다음]